순두부요리전문점
북창동 맛있는 순두부
soft tofu stew
저녁에 남편 퇴근하는데 집에서 저녁 만들고 기다리기 싫더라구요.ㅎ
괜시리 마중나가고싶은 그런 날 이었어요.
딸램과 열심히 걸어서 마중 나갔더랬죠.
만나자마자 남편이 배고프다고 "밥~밥~!" 하길래..
급히 근처 순두부찌개 집으로 갔어요.
아무래도 남편이 많이 먹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..
밥과 반찬이 무한리필되는 순두부 집으로 갔어요.
오늘 간 가게 말고 근처에 순두부 집이 하나더 있는데
거기도 가게이름이 북창동 순두부 집이거든요.
거기도 괜찮은 식당이지만 가격이 오늘 간 곳보다 조금 더 비싸요..ㅋㅋ
위치는 센텀홈플러스 맞은편에 있어요.
센텀치고는 저렴한 편이죠?
근데 예전에 왔을때 보단 가격이 조금 오른듯하네요.
전 해물순두부와 소고기순두부 그리고 계란말이 시켰어요.
테이블에 순두부 맛있게 먹는법이 나와있어요.
순두부를 주문해요.
비빔그릇에 밥, 김가루, 나물을 넣고 싹~싹 비벼요!
순두부 도착!
테이블 위에 초란을 순두부에 쏙~!
미리 비벼둔 밥 위에 순두부를 넣어
슥싹~슥싹~비벼서 입으로 입으로~!! gogo~
근데..순부두가 도착할때 까지 기다릴 수 없을것 같아요.
먼저 반찬이랑 밥을 먹어 치워버리게죠?! ㅋㅋ
테이블위에 김가루통이 준비되어있어요.
김가루...마법의 가루죠^^
밥안먹는 애들도 김가루만 뿌려주면 한그릇 뚝딱!!!
울 딸램도 역시 김가루 뿌려주면 너무너무 잘 먹어요.ㅎ
기본 반찬과 밥이 나왔어여.
밥이 흰쌀밥이 아니라 흑쌀도 들어있어요.
그래서 더 맛있는것 같아요.
그리고 무채나물이 넘 상큼하고 맛있어서 엄청 가져다 먹었네요..ㅋ
반찬과 밥은 무한 리필이니..모자라면 눈치 안보고 더 가져다 먹으면 돼요^^
김가루를 솔솔솔 넣어 비벼서 딸램에게 주니 잘 먹네요^^
순두부찌개가 왔어요. ^o^/
예전에 날계란이 테이블에 있어서 직접 깨 넣어서 먹었었는데..
이제는 순두부 안에 1개씩 넣어서 주나봐요^^
테이블에 날계란 있을때는 사람들이 2~3개씩 넣어먹던데..ㅎ
전 계란 완전히 익힌거을 좋아하는 편이라..
남편에게 패스했어요^^
해물순두부에는 요렇게 새우와 바지락이 들어있네요.
해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소고기순두부보다 확실히 시원한 맛이 났어요.
계란말이도 나왔어요.
잘 익은 계란말이 하나를...케찹에 쏙~찍어!!! 냠냠냠!!
밥은 카운터 옆 테이블 전기밥솥에서 마음껏 퍼오면 되고
반찬은 문옆에 셀프상차림에서 먹고 싶은 반찬 더 가져오면 돼요^^
여긴 다 좋은데..
약간 좁은 편이고 아기식탁이 없어서
이렇게 딸램이 통제가 안되더라구요.
신발신고 의자 올라가서식당 사장님께 죄송..ㅎ
그나마 창가자리라 제가 가로막고 앉아서 식당 돌아다니는 일은 없었어요 ㅎㅎ
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고 무한리필이라는 매력에
한번씩 가게되는 맛집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