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추전
친정에 놀러가니 엄마가 부추전을 뚝딱 만들어 주시네요.
정말..33년 주부 경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었어요.
어찌 대충 만들어도 이렇게 맛잇는 부추전을 만들 수 있는지..ㅜㅜ
엄마가 만드신거라 재료의 정확한 양은 알 수 없어요^^
물어봐도..대충~~~ 먹을만큼 준비하면된다고 하시네요..ㅡㅡ;
제가 만든 부추전 포스팅은 여기로↓↓↓
2012/11/21 - [요리 COOK] - 대충~ 부추전만들기
적당한 크기로 자른 부추 적당량,
양파 반개, 당근 반개 정도(?) 채썰어서 준비^^
청량고추도 잘게 썰어준비해요.
정말 잘 썰은것 같아요..ㅎ
청량고추는 대략 10개정도 넣은듯하네요.
오징어도 어쩜 저리도 잘 썰었는지...
크기가 거의 일정해요.^^
전 칼질 잘 못해서 오징어 가위로 잘랐다는..ㅋ
홍합도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.
엄마도 제가 좋아라하는 백설을 애용하고 계셨네요.ㅎ
밀가루만 넣으면 맛없다고 국산 메밀가루도 넣어서 만들었어요.
밀가루 한 국자반, 메밀가루 한 국자 정도 담은것 같아요.
계란 두 개 톡톡 깨어 넣고..ㅎ
준비해놓은 부추, 당근, 양파, 청량고추, 오징어와 홍합에
물을 약간만 넣고 섞어 주었어요.
소금간 약간했어요. 진짜 약간..^^
소스에 찍어 먹을거라
간은 세게 하지않는게 좋아요.
약간 걸쭉한정도면 OK라네요^^
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
반죽을 얇고 넓게 펼쳐주어요.
노릇노릇 잘 구워지고 있네요.
와우..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만큼 맛있는 부추전이 완성!!
왜...왜...난 엄마처럼 맛있게 만들지 못하는걸까....
하고 자책하면서 먹었다는..ㅜㅜ